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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부양책 주시/나스닥 연일 최고치 Dow 0.62% 상승

FX분석팀 on 08/04/2020 - 17:22

 

다우존스 산업지수
26,828.47 [▲ 164.07] +0.62%
S&P500지수
3,306.51 [▲ 11.90] +0.36%
나스닥 종합지수
10,941.17 [▲ 38.37] +0.35%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논의하고 있는 추가 부양책을 주시하는 한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과 동조해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64.07포인트(0.62%) 상승한 26,828.47에, S&P500지수는 11.90포인트(0.36%) 상승한 3,306.5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8.37포인트(0.35%) 상승한 10,941.1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내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부양책 논의는 여전히 심한 이견차로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표결을 제외하고 정부의 독자적인 행정명령을 할 수있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면서 의회 합의를 촉구했고, 이날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이번 주 내에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고 발언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민주당이 부양책에 합의한다면 자신이 일부 반대하는 내용이 있더라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실업보험 지원 규모 등에 대해 공화당이 양보할 수 있다는 견해를 표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앞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견이 아직 있다면서도 “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증시 강세를 이끌었던 주요 기술기업 주가 상승세는 이날 열기가 다소 식었지만, 큰 조정은 없었다.

전날 5% 이상 급등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이날 1.5%가량 하락했다. 페이스북 주가도 약 0.8% 내렸다. 반면 애플과 아마존 주가는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히 불안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을 MS 등이 인수할 수 있는 기한을 다음 달 15일까지로 제시했다. 틱톡을 당장 퇴출할 것 같았던 것과 비하면 다소 나은 상황이지만, 중국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틱톡이 미국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날조된 죄명으로 압박하는 것은 완전히 정치적 꼼수”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자업자득의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은 미국을 ‘불량국가’라고 하는 등 험악한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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