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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고용 부진에 하락 마감 (종합)

FX분석팀 on 06/06/2016 -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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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뉴욕증시는 미 고용지표가 예상 밖의 부진을 나타냄에 따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고용시장 저조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됨에 따라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등은 3.4~3.5% 가량 하락했으며 웰스파고도 1.8% 가량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3만8000명 증가해 201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시장 조사치는 15만5000명 증가였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월간 평균 고용 증가는 19만2000명을 기록해 2015년 평균인 22만9000명을 밑돌았다. 실업률은 전월의 5.0%에서 4.7%로 하락해 2007년 12월 경기 침체 시작 이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5.0%로 전망했다

이날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Fed는 올 2분기 간 경제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기 위해 좀 더 많은 데이터를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외교협회 연설을 통해 현재 발표된 2분기 경제지표들은 혼잡하며 아직 제한적이라며 경제가 확실한 자신감을 가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결정을 미룰 수 있는 이유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미 5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확장세를 나타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5.7에서 52.9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55.5를 하회한 수준이다.

지난 4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5.3% 증가한 374억4000만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410억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5월 수출은 1.5% 증가했고 수입 역시 2.1% 늘어났다.

지난 4월 미국의 공장재수주실적은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2.0% 증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공급 증가 및 고용지표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5센트(1.1%) 내린 배럴당 48.6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7센트(0.5%) 낮은 배럴당 49.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저조한 고용지표에 따라 미국 경기가 움츠러드는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는 달러 약세로 이어졌고 유가 하락을 제한적으로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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