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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소폭 상승

FX분석팀 on 04/06/2017 - 17:09

다우존스 산업지수
20,662.95[△14.80]+0.07%

S&P500 지수
2,355.75[△2.80]+0.12%

나스닥 종합지수
5,878.95[△14.47]+0.25%

 

6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증시는 고용 지표 호재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명한 사법부 인사인 닐 고서치 연방대법관 후보가 상원 인준에 실패한 영향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이후 탄력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발언 이후 투자자들은 시장을 경계하고 있다.

S&P500지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상승했다. 유가 랠리에 에너지주가 0.80% 뛰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금융주와 소매 기업들이 다수인 재량소비재도 각각 0.56%, 0.36% 오르며 선전했다. 그러나 통신주는 1.59% 이상 빠지며 가장 부진했다. 기술주도 0.41% 하락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 주 엔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플로리다 주로 향하는 전용기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과 퍼스트 레이디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말라라고 리조트에서 시진핑 주석 부부와 첫 만찬 회동을 하고, 7일 오전 공식 정상회담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잇달아 개최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와 무역 문제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보호무역주의를 공언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레버리지로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를 사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아사드가 한 일은 인류의 망신”이라며 화학무기 사용 주체로 시리아 정부를 지적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혁과 인프라 투자 확대를 골자로 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실시된다. 폴 라이언 하원 의장은 전장 마감 이후 의회는 세제개편안 통과에서 ‘트럼프케어’보다도 더 멀리 떨어져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Unemployment Claims)는 234K로 5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 고용시장의 견고함을 재확인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마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만5000건 줄어든 23만4000건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정제활동의 계절적 증가가 미국 원유재고량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57달러(+1.11%) 상승한 51.7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수요가 늘어나면서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5.30달러(+0.42%) 상승한 1,253.80을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0.19% 상승한 100.6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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