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무역 긴장 완화에 연 이틀 반등 Dow 0.46% 상승

뉴욕마감, 무역 긴장 완화에 연 이틀 반등 Dow 0.46% 상승

FX분석팀 on 05/15/2019 - 16:19

 

다우존스 산업지수
25,648.29 [▲ 116.24] +0.46%
S&P500지수
2,850.98 [▲ 16.57] +0.58%
나스닥 종합지수
7,822.15 [▲ 87.65] +1.13%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해외 자동차 관세 시한이 연기될 수 있는 가능성과 미-중 무역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16.24포인트(0.46%) 상승한 25,648.29에, S&P500지수는 16.57포인트(0.58%) 상승한 2,850.9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7.65포인트(1.13%) 상승한 7,822.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을 포함한 중국의 경제지표가 모두 부진하며 장 초반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가량 하락하며 냉각된 투자심리를 보였다. 중국의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16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고, 미국의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각각 0.2%, 0.5%씩 감소했다.

미-중 무역 이슈와 별개로 그 동안 해외 자동차회사들에 대한 수입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혀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도입을 최장 6개월까지 연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증시는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8일인 협상 마감 시한 안에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경우 관련 법 상 협상을 속개하려면 최대 6개월의 유예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근거로 관세 부과가 보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미국이 중국은 물론이고 유럽, 일본과의 무역 협상을 진행중인만큼 수입차 관세에 대한 판단을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과 협상에 대해서는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상원 세출위원회 증언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 추가 협상을 위한 중국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못했다.
그는 “중국과 최종 딜을 위해 풀어야 할 사안들이 아직 상당수”라며 내달 일본에서 양국 정상회담 계획을 확인했다.

경기 한파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이 번지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국채 선물시장이 반영하는 2020년 1월까지 금리인하 가능성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까지 두 차례 인하 가능성도 42%로 나타났고, 9월 인하 가능성도 51%로 예고됐다. 하지만 최근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금리인하 보다는 오히려 금리인상 쪽에 무게를 두고 기조를 펼치고 있어 속단하기란 어려운 형국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미-중 무역 갈등 악화로 고전했던 애플이 1%대로 상승하면서 기술주의 상승을 도왔고, 구글은 4% 상승, 소매판매 부진으로 월마트가 0.4% 하락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