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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모멘텀 부재 속 연준에서 힌트 얻을까 Dow 0.25%

FX분석팀 on 03/18/2019 - 16:59

 

다우존스 산업지수
25,914.10 [▲ 65.23] +0.25%
S&P500지수
2,832.94 [▲ 10.46] +0.37%
나스닥 종합지수
7,714.48 [▲ 25.95] +0.34%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23포인트(0.25%) 상승한 25,914.10에, S&P500지수는 10.46포인트(0.37%) 상승한 2,832.9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5포인트(0.34%) 상승한 7,714.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브렉시트 이슈 이후 별다른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뉴욕증시는 다음 날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FOMC 회의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달로 연기된 이후 보잉 사태 등 악재가 겹치던 와중에 올해 들어 비둘기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연준에 희망을 걸어보자는 심리가 가득하다.

지난 해 연준이 4차례 금리를 올리는 과정에서 장단기 국채수익률의 급등으로 위험자산이 증시에 큰 악재가 됐던 것을 기억 삼아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더 나아가 금리인하 가능성 여부를 밝힐 경우 증시에 더 없는 호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상하원 청문회에 출석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2% 부근에 머물고 있는 물가상승률이 소폭 높아지더라도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 시기를 이른 시간 안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가 명확해질 경우 연준은 더 이상 긴축 정책을 펼칠 수 없음으로 올해 추가적 금리인상은 사실상 물 건너 가게 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연준의 더욱 완화적인 스피치를 기대하고 있으며, 만일 지난 달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조를 내세울 경우 실망하게 될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 언론에서는 미-중 정상회담이 6월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도 협상을 언제든 파토 낼 수 있다는 부담감을 떠안으며 당초 기획됐던 3월 정상회담을 취소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협상 우위에 서기 위한 듯이 “중국과 협상을 서두르고 싶지 않다” 라는 밀고 당기기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 사고 파장이 계속되며 보잉이 2% 가까이 하락했고, 애플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1%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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