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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 제외 사상최고치 경신 Dow 0.24% 하락

FX분석팀 on 08/18/2020 - 17:10

 

다우존스 산업지수
27,778.07 [▼ 66.84] -0.24%
S&P500지수
3,389.78 [▲ 7.79] +0.23%
나스닥 종합지수
11,210.84 [▲ 81.12] +0.73%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 부양책 협상 교착 등 불온한 소식에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다우지수를 제외한 S&P500와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주목을 끌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66.84포인트(0.24%) 하락한 27,778.07에, S&P500지수는 7.79포인트(0.23%) 상승한 3,389.7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1.12포인트(0.73%) 상승한 11,210.8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 하는 가운데 이날 증시는 주택 경제지표의 호조와 유통업체들의 실적 호조에 기대어 움직임을 모색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보다 22.6% 늘어난 149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10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며 당초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3.4% 늘었다.

이는 코로나로 침체된 경기부양을 위한 초저금리 정책으로 주택 대출금리가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유통주의 호실적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월마트와 홈디포 등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월마트는 e-커머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홈디포도 코로나로 집콕족이 늘면서 주택 수리 등에 따른 소비가 늘어 호실적을 보였다. 다만, 소매주 중 콜스는 판매 부진 여파로 이날 주가가 14.67%나 급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이 밖에 다른 종목별로는 아마존이 4.09% 상승해으며, 테슬라는 2.8% 상승하면 1887달러를 넘어 200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구글은 2.61%, 애플은 0.8% 상승했다.

민주당이 3조 달러의 부양 예산 확대 없이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행정부의 거센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지 않음으로써 현금 지급과 실업보험 등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들이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고의적으로 부양책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민주당 고위관리들이 합리적인 할 용의가 없다며 경제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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