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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반면 S&P 나스닥은 혼조

FX분석팀 on 01/26/2017 - 17:15

다우존스 산업지수
20,100.91[△32.40]+0.16%

S&P500 지수
2,297.85[▼0.52]-0.02%

나스닥 종합지수
5,655.18[▼1.16]-0.02%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이날 증시는 상승 출발 후 3대 지수별로 엇갈린 방향으로 갈라섰다. 다우는 2만선을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퀄컴과 월풀의 부진한 실적은 S&P와 나스닥을 압박해 두 지수의 방향을 하락세로 전환시켰다.

S&P500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6개 업종이 상승했다. 금융주가 0.29% 오르며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헬스케어주는 0.41%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이날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멕시코)은 미국 방문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경 장벽 건설 비용 요구를 두고 양국 정상이 신경전을 벌인 후 나온 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니에토 대통령에게 멕시코가 국경 장벽 건설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방미 일정을 취소해야 할 것이라 자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엇갈렸다. 서비스업 지표는 양호했고, 주간 실업 역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 이어갔다. 다만 주택지표는 부진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보다 증가했으나 노동시장의 기저 추세는 여전히 인력수급이 빡빡한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마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만2000건 늘어난 25만9000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4만7000건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기록은 당초보다 3000건 늘어난 23만7000건으로 수정됐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제외한 상품수지의 적자폭이 소폭 감소했다. 소매재고는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도매재고가 급증했다. 미국 상무부가 내놓은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를 제외한 지난해 12월 중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는 전달보다 0.5% 줄어든 650억달러(약 75조8550억원)를 기록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점인 50을 11개월 연속 웃돌았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킷이 집계한 미국의 지난해 12월 중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5.1을 기록했다. 직전월(지난해 12월) 확정치인 53.9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는 54.4였다.

미국의 지난달 새집 매매가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직전월(지난해 11월) 수정치보다 10.4% 감소한 연율 53만6000호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는 0.4% 줄었다. 시장에서는 1.0% 줄어든 58만8000호를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수치는 당초 발표보다 6000호 많은 59만8000호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해 전체 거래량은 56만3000호를 나타내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뉴욕증시의 강세로 인해 크게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는 지난 거래일보다 1.08달러(2.05%) 오른 배럴당 53.8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뉴욕증시와 달러강세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20달러(-0.68%) 하락한 온스당 1,189.60달러에 마감됐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지난 거래일 대비 0.44% 오른 100.4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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