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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추가 경신

FX분석팀 on 02/10/2017 - 20:25

다우존스 산업지수
20,269.37[△96.97]+0.48%

S&P500 지수
2,316.10[△8.23]+0.36%

나스닥 종합지수
5,734.13[△18.95]+0.33%

10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가 또 상승 마감했다. 전날 2-3주내에 ‘경이로운’ 세금정책방안을 발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증시를 상승시켰다.

이날 증시는 상승으로 출발했다. 전날 3대 지수를 동반 사상 최고치로 이끈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정책, 규제완화, 인프라 확충 등 경기부양 3종 세트가 효과를 지속하며 3대 지수를 동반 사상 최고치로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더해 최근 긴장이 높아졌던 중국과 일본이 좋아할 만한 발언도 선사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엇갈렸으나 양호한 수입물가지수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 10개가 상승했다. 재료주가 0.91% 올랐다. 에너지주도 0.75% 뛰었다. 산업주도 0.75%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첫 전화 통화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 인해 취임 후 3주간 지속된 미-중 간 불편한 분위기가 완화되었다. 두 정상 간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예측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마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 경제에 보탬이 되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관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안보 공조를 강조했고, 아베 총리는 일본 기업들의 미국 투자 계획으로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이 환율을 조작한다’는 식의 비난은 하지 않았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업체 경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금에 관한 뭔가 획기적인(phenomenal) 것”을 “2~3주 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인프라 투자 확대와 규제 완화도 시사하며 경기부양책 3종 세트 제시했다. 이에 힘입어 최근 수주 간 구체적인 경기부양책 부재로 인해 주춤했던 트럼프 랠리가 재점화됐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인 젭 헨살링 의원(공화·텍사스)은 이날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도입됐던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지난 1월 중 미국의 수입물가가 올랐다. 석유 제품 가격 급등세로 인해 2개월 연속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달러화의 강세는 이어져 수입물가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는 0.4%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웃돈다.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0.1% 올랐다. 12월에는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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