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높은 변동성에 상승 유지 하다 폐장 전 급락 Dow 0.33% 하락

뉴욕마감, 높은 변동성에 상승 유지 하다 폐장 전 급락 Dow 0.33% 하락

FX분석팀 on 12/28/2018 - 17:12

 

다우존스 산업지수
23,062.40 [▼ 76.42] -0.33%
S&P500지수
2,485.74 [▼ 3.09] -0.12%
나스닥 종합지수
6,584.52 [▲ 5.03] +0.08%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일간의 산타랠리로 큰 변동성 강세를 유지하다 2018년 마지막 거래일을 의식한 듯 폐장 막판 급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76.42포인트(0.33%) 하락한 23,062.40에, S&P500지수는 3.09포인트(0.12%) 하락한 2,485.7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03포인트(0.08%) 상승한 6,584.5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7일째를 맞이한 이날 뒤늦은 산타랠리가 3일 연속 지속됐다.
성탄절 이후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 호조가 가장 큰 원동력이었고 많은 부분 정치권 리스크에 급락하는 모습을 연출했었지만, 기술적 측면에서 반등하려는 의지와 적은 거래량 덕분에 프로그램 트레이드가 개입되어 상승세를 유지시켰다는 분석이 크다.
주간기준다우지수는 2.75%, S&P 500 지수는 2.86%, 나스닥은 3.97% 각각 올랐다.
연말 기간 동안 이렇다 할 소식이 없는 가운데 거래량 또한 많지 않아 장 막판 급락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사태다.
전날 미 상원에서 멕시코 장벽 건설 예산안 관련 회의가 열렸지만 별다른 해법 없이 간소하게 마무리되며 역대 평균 셧다운 기간 7.7일을 넘어선 장기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두렵게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년 일정을 모두 최소하고 백악관에 머물며 셧다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방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개시부터 연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벽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를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을 강력 비난하고 있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국경 장벽 건설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남부 국경을 완전히 폐쇄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다. 또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들로 빠져나간 기업들과 일자리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 협상 또한 증시에 주요 관심 사항이다.
전날 백악관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장비와 부품을 전면 사용금지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오는 1월 미국 협상단이 중국을 방문해 협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소식이 나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내 정치권 리스크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갈등, 그리고 글로벌 경제 침체 위기 등으로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 연출 될수록 내년 1분기 내내 투자를 망설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측 불가능한 정국과 불확실성의 연속이 시장 변동성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핵심적인 이슈들이 해결되지 못한다면 이번 주간과 같은 모습이 연일 연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새로운 이사진을 임명한 테슬라가 5.6% 상승했고, 미국 원유 생산량에 대한 부담으로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각각 1.7%, 0.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0.9%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고, 재료 분야는 0.3% 하락, 반면 임의 소비재는 0.3% 상승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