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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노동절 연휴 앞두고 혼조 마감 Dow 0.33% 상승

FX분석팀 on 09/01/2023 - 17:34

 

다우존스 산업지수
34,837.71 [▲ 115.80] +0.33%
S&P500지수
4,515.77 [▲ 8.11] +0.18%
나스닥 종합지수
14,031.81 [▼ 3.15] -0.02%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날 발표된 미국 8월 고용지표 결과를 소화하고 노동절 연휴를 의식한 소극적 투자심리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15.80포인트(0.33%) 상승한 34,837.71에, S&P500지수는 8.11포인트(0.18%) 상승한 4,515.7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15포인트(0.02%) 하락한 14,031.8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 시장 냉각 가능성을 알리는 고용 지표에 장 초반 다우지수는 250포인트 넘게 올랐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 0.8% 넘게 상승했으나, 막판 상승 폭을 줄였다. 노동절 연휴를 앞둔 차이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주간으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한 주를 마쳤다.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1.4%, 3.3% 오르며 지난 7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기록했다. S&P500도 2.5% 오르며 6월 이후 주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8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17만명 증가)를 웃도는 결과다. 고용 증가세는 예상보다 강력했지만, 그 외의 수치들은 고용 시장이 냉각되고 있을 가능성을 알렸다.

8월 실업률은 3.8%로 지난 2022년 2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3.5%로 7월과 변함없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뒤엎는 결과다.

임금 상승률도 예상보다 낮았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로 0.2%, 전년 대비로는 4.3%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각 0.3%, 4.3% 상승을 예상했는데 전월 대비 상승률은 월가 예상을 하회했다.

랜들 크로스너 시카고대 교수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예상했던 것과 대략 비슷한 결과다”며 “연준이 원하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8월 비농업 고용 발표 후 일시 하락세로 돌아섰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들어 급등하며 4.176%로 전장 대비 8.6 bp(1bp=0.01%포인트) 올랐다. 연준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금리는 4.866%로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특징주로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몽고DB(종목명:MDB)와 미국의 PC 및 노트북 제조업체 델테크놀로지(DELL)의 주가가 각각 3%, 21% 올랐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도 예상보다 강력한 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6% 상승했다.

미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오늘 4일 노동절 휴일을 맞아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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