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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기준금리 동결ㆍ점진적 금리인상 전망 유지에 혼조세 Dow 0.07% 상승

FX분석팀 on 11/08/2018 - 17:11

 

다우존스 산업지수
26,191.22 [▲ 10.92] +0.04%
S&P500지수
2,806.83 [▼ 7.06] -0.25%
나스닥 종합지수
7,530.88 [▼ 39.87] -0.53%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향후 금리인상 전망이 유지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0.92포인트(0.04%) 상승한 26,191.22에, S&P500지수는 7.06포인트(0.25%) 하락한 2,806.8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9.87포인트(0.53%) 하락한 7,530.8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부터 진행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가 마무리되고 이날 연준은 곧 성명을 발표했다.

우선 기준금리는 이번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2.25% 동결했고, 성명에서는 최근 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 발표를 했다.

경제활동에 강한 속도 증가로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실업률 또한 낮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고, 가계 소비도 늘어나고 있어서 왕성한 미국의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또 물가 상승률에 대해 현재 목표치인 2%대에 머물고 있으며 인프레이션 조짐은 없다고 발표했다.

반면 최근 증시 폭락과 관련해서 연초에 가파른 기업의 고정투자가 점점 완만 해졌다고 평가했다.
대체로 지난 9월 발표내용과 큰 차이점이 없는 탓에 오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금리선물시장은 올해 12월 25bp금리인상 가능성을 75.8%로 반영하는가 하면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3.241%를 기록해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달 금리인상 이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폭락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졌던 점을 들어 이날 FOMC발표는 점진적 금리인상 가능성을 재확인 해 다시금 증시를 공포에 떨게 했다.

전날 중간선거 결과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과의 협업을 할 뜻을 밝히고 공화당이 선거에서 이긴 것이라 자화자찬하며 장 중반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증시는 이내 연준의 발표 후 즉각적으로 지난 달 상처에 재발을 우려하며 방향을 잡지 못했다.

이날 유가는 9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60.62달러를 기록해 글로벌 원유 과잉 공급을 우려케 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에너지 주는 전반적 약세를 나타내며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종목별로는 전망에 못 미친 매출액을 기록한 반도체 업체 퀄컴이 8.16% 폭락했고, 연간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제약회사 페리도 16.32% 급락했다. 또 필라델피아 주택지수가 2.37% 하락하며 건설업체 DR호튼은 8.97% 폭락했다. 반면 빅토리아 시크릿 등을 보유한 L브랜드는 양호한 실적 발표로 6% 이상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에너지가 2.2%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고, 커뮤니케이션은 0.93% 하락, 금융주는 0.3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중간선거 결과로 증시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탓에 이날 큰 낙폭은 막을 수 있었다면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기존 입장대로 지속하겠지만 속도는 조절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덧붙여 연준 또한 수익률 곡선이 역전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증시 리스크를 염두 해 급하게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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