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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기업 실적 엇갈리며 혼조세 Dow 0.11% 하락

FX분석팀 on 10/24/2019 - 16:24

 

다우존스 산업지수
26,805.53 [▼ 28.42] -0.11%
S&P500지수
3,010.29 [▲ 5.77] +0.19%
나스닥 종합지수
8,185.80 [▲ 66.00] +0.81%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3분기 기업실적 발표에 영향권 아래 주요 기업들이 실적이 엇갈리며 다우는 하락한 한편 대형주와 기술주는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8.42포인트(0.11%) 하락한 26,805.53에, S&P500지수는 5.77포인트(0.19%) 상승한 3,010.2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6.00포인트(0.81%) 상승한 8,185.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증시를 이끌만한 호악재 없이 개별종목에 의지한 이날 증시는 엎치락 뒤치락 하는 기업 실적에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쓰리엠과 이베이, 트위터 등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실적을 공개하며 큰 폭 하락한 반면 페이팔과 테슬라 등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공개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쓰리엠은 3분기 매출액이 79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81억5000만달러와 시장 전망치인 81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이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월가의 예상과 달리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는 4%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시장의 수요 부진이 3분기 매출을 떨어뜨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날 포드 자동차에 이어 ‘차이나 쇼크’가 미국 기업 실적을 통해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

소셜 미디어 업체 트위터도 실적 부진에 21% 폭락했고, 이베이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4년만에 처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9% 후퇴했다.

전날 어닝 서프라이즈를 공개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 자동차는 17% 랠리했고, 연간 이익 전망치를 낮춰 잡은 포드는 6% 선에서 하락했다.

페이팔도 3분기 매출액이 19% 급증하는 등 실적 호조에 기대 9% 가까이 급등했고, 화학 업체 다우는 3분기 이익과 매출액 감소에도 4% 이상 상승했다.

이 밖에 이날 장 마감 후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마존은 1% 가량 상승,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9월 내구재 주문이 1.1% 감소해 시장 전망치인 0.8%보다 큰 폭으로 후퇴했다. 수치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신규 주택 판매도 같은 기간 0.7% 줄어들었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6000건 감소한 21만2000건으로 파악됐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이 11월 1일부터 200억 유로 규모의 신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혀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의 실마리가 제공되었다. 이번 ECB 회의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치열하고 흥미로웠다” 라는 소회를 남기고 역사에 한페이지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다음 주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에 시선이 점차 쏠려가며 증시는 새로운 모멘텀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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