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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기술주 약세 지속하며 혼조세 Dow 0.48% 상승

FX분석팀 on 09/11/2020 - 17:13

 

다우존스 산업지수
27,665.64 [▲ 131.06] +0.48%
S&P500지수
3,340.97 [▲ 1.78] +0.05%
나스닥 종합지수
10,853.54 [▼ 66.05] -0.60%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술주가 여전히 하락세에 놓인 채 혼재된 양상을 나타냈다. 기술주는 여전히 조정 종료가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고, 그 외 지수는 방향성 없이 등락을 반복한 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31.06포인트(0.48%) 상승한 27,665.64에, S&P500지수는 1.78포인트(0.05%) 상승한 3,340.9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6.05포인트(0.60%) 하락한 10,853.5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의 불안정한 움직임은 이날도 지속했다.

기술주는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 주가가 양호한 분기 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큰 폭 오른 점 등에 힘입어 개장 시점에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애플 등 주요 기업 주가가 장중 다시 미끄러지면서 나스닥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논란이 된 옵션 투자 전략을 수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점도 기술주 하락을 부채질했다고 CNBC는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기술주 급등 시기에 이들 기업 주식 콜옵션을 대거 사들여 주가 과열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기술주 불안에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도 장중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반등해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뒷받침했다.

미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3% 상승을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8월에 전월보다 0.4% 올랐다. 시장 예상 0.3% 상승을 상회했다.

전망치를 웃돈 물가 상승은 긍정적인 재료로 풀이됐다.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위기에서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알타프 카삼 EMEA 지역 투자 전략 담당 대표는 “투자자들은 이런 종류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금을 사는 것과 같은 방어적인 포지션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1.3%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틱톡 인수 불확실성 등으로 약 0.7% 내렸다. 오라클은 장 초반 상승 폭을 반납하고 0.6%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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