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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기술주 강세에 장 막판 일제히 반등 Dow 0.52% 상승

FX분석팀 on 09/22/2020 - 16:34

 

다우존스 산업지수
27,288.18 [▲ 140.48] +0.52%
S&P500지수
3,315.57 [▲ 34.51] +1.05%
나스닥 종합지수
10,963.64 [▲ 184.84] +1.71%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장 중 내내 혼조세를 나타내다 장 막판 일제히 반등했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됐지만 아마존을 필두로 기술주의 강세가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40.48포인트(0.52%) 상승한 27,288.18에, S&P500지수는 34.51포인트(1.05%) 상승한 3,315.5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84.84포인트(1.71%) 상승한 10,963.6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긴즈버그 대법관 사망으로 법조계와 정치계에 지각변동이 시작되면서 미 대선을 앞두고 공화, 민주 양당의 치열한 정치 공방이 벌어지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임 대법관을 이번 주 토요일에 백악관에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고, 민주당은 이에 대해 대선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거센 반발을 이어갔다.

유로존에서의 코로나 확진자 급증도 증시에 또 다시 공포에 대상이 되고 있다. 영국은 이날 식당과 술집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일부 업종과 공공장소에도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미국은 이날 공식적인 누적 코로나 사망자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으로 시장 참여자들에게 심리적 부담감을 주기도 했다.

앨리 엔베스트의 린지 벨 수석 투자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우려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으며 (경제) 재개방이 뒤집히는 것이 가까웠다는 우려가 투자자들을 걱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벨 전략가는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더 큰 불확실성이 나타나고 있지만, 의회의 부양안은 가까워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만 벨 전략가는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하락이 조만간 혹은 이후에 매수세로 이어질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부정적 소식에도 이날 기술주의 활약이 장 막판 상황을 뒤집었다.

아마존은 번스타인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이후 5.69%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은 각각 2.41%, 1.57% 올랐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페이스북의 주가도 2.08%, 2.66% 상승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베터리데이를 앞두고 5.60% 급락했다. 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배터리셀 공급업체들이 최대한의 속도를 낸다고 해도 우리가 조처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2022년 상당한 물량 부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기대 낮추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는 데 따른 극심한 어려움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생산을 확대하는 것은 몇 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보다 1000% 또는 1만%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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