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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금리인하 기대 선 반영 인식에 제한적 랠리 Dow 0.26% 상승

FX분석팀 on 06/19/2019 - 16:19

 

다우존스 산업지수
26,533.24 [▲ 67.70] +0.26%
S&P500지수
2,926.46 [▲ 8.71] +0.30%
나스닥 종합지수
7,987.32 [▲ 33.44] +0.42%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비둘기 스탠스를 보였음에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했다는 인식이 강해지며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67.70포인트(0.26%) 상승한 26,533.24에, S&P500지수는 8.71포인트(0.30%) 상승한 2,926.4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3.44포인트(0.42%) 상승한 7,987.3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9:1의 표결로 기준금리는 동결되었다.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이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로 알려져 있으며 그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주장했다.

연준은 발표와 함께 낸 성명에서 기존과 상당히 다른 완화적 기조를 내세우며 눈길을 끌었다.
일부 항목은 기존과 같거나 매파적 수치로 경제 전망을 제시했지만 관심을 모았던 ‘인내심’ 문구가 기어이 삭제되고 ‘적절한 행동’으로 대체 되었다. 또 경제활동 평가에 대해서는 기존 ‘견조한’이 없어지고 ‘완만한’으로 교체되는 등 금리인하의 시동을 걸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연준은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했지만, 금리인하 주장에 단초가 되고 있는 물가상승률은 오히려 하향 조정하면서 이른 시간 안에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더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 후 연설에서도 금리인하의 증거가 강해졌다고 평가했고, 다만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표결 수가 적어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도 함께 했다.

투자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연준이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 것이 사실이지만 당장 7월을 점치고 있던 금융시장의 기대치에는 미달한다는 주장과 무역 협상 불발 시 연내 정책 대응에 나설 의지를 보인 데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혼조를 이뤘다.

이제 시장의 관심사는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G20정상회담으로 쏠릴 예정이며 미국과 중국의 협상 방향에 따라 증시는 다시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종목별로는 CBS가 비아콤 인수 제안을 낼 예정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1% 가량 뛰었고, 비아콤 역시 2% 선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US스틸은 수요 둔화에 따른 생산 축소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4% 이상 랠리했고,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0.3% 가량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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