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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국채 하락 불구 에너지주 도움으로 랠리 Dow 1.0% 상승

FX분석팀 on 08/28/2019 - 17:38

 

다우존스 산업지수
26,036.10 [▲ 258.20] +1.00%
S&P500지수
2,887.94 [▲ 18.78] +0.65%
나스닥 종합지수
7,856.88 [▲ 29.94] +0.38%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국채의 하락이 경기 침체 신호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의 상승이 에너지주의 강세를 이끌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58.20포인트(1.00%) 상승한 26,036.10에, S&P500지수는 18.78포인트(0.65%) 상승한 2,887.9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9.94포인트(0.38%) 상승한 7,856.8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약 1천 3만 배릴 급감하며 WTI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각종 에너지 및 정유 회사들의 주가가 랠리를 펼치며 증시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채권시장에서 보내오는 신호는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는 1.465%까지 떨어지며 2년물 국채를 다시 하회했고, 30년물 국채는 1.925%까지 밀리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을 선도할 만한 주요 소식이 부재했음에도 국채가 하락한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의 심리가 상당히 위축되었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금융위기에 대한 공포감이 강한 것을 반증하고 있다.

국채의 약세와 더불어 증시에 큰 위험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미-중 무역 분쟁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9월 1일부로 예고했던 추가 관세 부과를 시행한다. 협상 재개 가능성이 불투명한 현 상황에서는 증시에 큰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실제 경기 침체 국면을 대비하기 위해 금리인하 카드를 아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앨런 블라인더 전 연준 부의장은 일본 아사히 신문과 인터뷰에서 탄약을 아껴야 재 때에 대처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비판도 늘어 놓으며 연준을 옹호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유가 강세로 코노코필립스가 2% 가량 뛰었고, 엑손 모빌과 셰브런 역시 1% 이내에서 동반 상승했다.
그 밖에오토데스크가 2분기 매출 부진 및 3분기 이익 전망의 기대치 미달로 7% 가량 급락했고, 보석 업체 티파니는 2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월가의 예상에 못 미쳤지만 3% 선에서 상승했다.
휴렛 팩커드(HP)는 2분기 이익 감소 폭이 예상보다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3%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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