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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국채금리 약세 지속에 Dow 0.19% 상승

FX분석팀 on 10/11/2023 - 18:02

 

다우존스 산업지수
33,804.87 [▲ 65.57] +0.19%
S&P500지수
4,376.95 [▲ 18.71] +0.43%
나스닥 종합지수
13,659.68 [▲ 96.83] +0.71%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연일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65.57포인트(0.19%) 상승한 33,804.87에, S&P500지수는 18.71포인트(0.43%) 상승한 4,376.9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96.83포인트(0.71%) 상승한 13,659.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내일(12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6%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와 전년 대비 각각 0.3%, 4.1% 올랐을 것으로 전망됐다.

CPI 발표 전 공개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9월 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 0.3%보다 빠르게 올랐다.

모간스탠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오피스의 마이크 로웬거트 포트폴리오 책임자는 “내일 CPI가 다른 그림을 그릴 수 있지만 오늘 PPI는 끈질긴 인플레이션의 끝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투자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로웬거트 책임자는 “지난해 고점에서 인플레이션을 상당 폭 낮추는 것이 하나의 도전이었다면 그것을 연방준비제도(Fed)의 2% 목표치까지 내리는 것은 또 다른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FOMC 위원들은 한동안 제한적(restrictive)으로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하며 앞으로 발표되는 지표를 바탕으로 회의마다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동의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다수 위원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며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위원은 추가 긴축이 필요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일부 연준 위원들이 높아진 채권 금리를 언급하며 추가 긴축의 필요성이 옅어졌다고 발안한 점이 지나간 FOMC 회의보다 중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날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 다른 의견을 보였다.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기존의 주장을 유지했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추가 행동에 나서기 전에 최근 긴축된 금융 여건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리고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투자자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30만 명 이상의 예비군을 소집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진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야당인 국민연합당과 전시 연정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휴교 중인 이스라엘 학교들은 오는 15일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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