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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관세 데드라인/FOMC 앞두고 약세 Dow 0.38% 하락

FX분석팀 on 12/09/2019 - 16:47

 

다우존스 산업지수
27,909.60 [▼ 105.46] -0.38%
S&P500지수
3,135.96 [▼ 9.95] -0.32%
나스닥 종합지수
8,621.83 [▼ 34.70] -0.40%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이 중국에 부과키로 한 관세 시기인 오는 15일을 6일 앞둔 상황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10~11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주시하는 움직임으로 일제히 완만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46포인트(0.38%) 하락한 27,909.60에, S&P500지수는 9.95포인트(0.32%) 하락한 3,135.9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4.70포인트(0.40%) 하락한 8,621.8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중 1단계 무역 합의가 내년 미 대선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관세 부과 시기는 코 앞에 닥치고 말았다.

지난 주 미 고위급 관계자들이 중국과 합의가 매우 근접해 있다고 낙관적 발언을 했지만 이와 동시에 중국과의 대화가 ‘격렬’ 했다는 표현을 쓰며 양국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음을 가늠케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막판 극적 타결을 기대하고 있지만 실상은 다소 힘든 상황으로 추정되며 차선책으로 관세 연기 여부 또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FOMC 회의를 개최하는데 투자자들의 반응은 다소 냉담하다. 이미 지난 몇 차례 회의부터 상당 기간 금리동결을 강조해온 것이 그 이유이고 지난 주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 한 결과를 낸 것이 연준의 당위성을 강화시켜 시장을 주도할 만한 재료는 없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도 통화정책 회의를 여는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신임 ECB 총재가 주제하는 첫 번째 회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가 어떠한 비전을 제시할지 주목 받고 있다.

또 영국의 조기 총선이 이번 주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보수당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어 3년여를 끌어온 브렉시트가 종결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셰브런은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라 1% 이내로 하락했고, 사노피는 신톡스 인수 계획이 전해진 가운데 2% 가까이 떨어졌다.
이 밖에 애플이 1% 이상 하락하면서 다우존스 지수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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