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고용 참사 딛고 기술주 따라 강세 Dow 0.89% 상승

뉴욕마감, 고용 참사 딛고 기술주 따라 강세 Dow 0.89% 상승

FX분석팀 on 05/07/2020 - 18:15

 

다우존스 산업지수
23,875.89 [▲ 211.25] +0.89%
S&P500지수
2,881.19 [▲ 32.77] +1.15%
나스닥 종합지수
8,979.66 [▲ 125.27] +1.41%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여파로 인한 미국 실업 대란이 7주 연속 지속했지만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과 기술주의 강세에 의지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11.25포인트(0.89%) 상승한 23,875.89에, S&P500지수는 32.77포인트(1.15%) 상승한 2,881.1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5.27포인트(1.41%) 상승한 8,979.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320만 명의 미국인이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주간 미국에서는 33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크게 부진한 것에 이어 연 이틀 고용 지표 쇼크가 지속됐지만 투자자들은 이 사실들을 애써 외면하며 긍정적인 소재들을 이용하려 하고 있다.

다음 날 또는 다음 주부터 미국 내 여러 주들이 경제 봉쇄 조치를 완화시키면서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가 전망되고 있다.

켈리포니아주는 다음 날 8일부터 일부 업종에 대해 영업을 허용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을 만한 장소 중 공원과 골프장 등을 일부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올해 상승세로 전환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애플, 아마존닷컴, 페이스북은 기술주 강세를 주도했다. 이들의 주가는 이번 분기 들어 최소 15% 올랐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워드 야데니 대표는 보고서에서 “바이러스 대위기 속에서 우리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제품과 서비스에 더 의존하게 됐으며 이들은 정부 규제에 더욱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면서 “이들 기업의 재무제표는 매우 훌륭하고 엄청난 현금흐름을 만들어 낸다”고 진단했다.

다음 날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4월 실업률이 발표 예정인 가운데 결과에 따라 증시에 큰 변동성이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15%는 넘을 것으로 기정사실화 하고 20%대에 육박할지 여부가 주요 주목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통계 방식을 바꾼다면 실질 실업률이 23~24%까지 오를 수 있다며 이에 대해 연준이 공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