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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지표 호조에 긴축 우려 재발 Dow 1.05% 하락

FX분석팀 on 06/03/2022 - 19:48

 

다우존스 산업지수
32,899.70 [▼ 348.58] -1.05%
S&P500지수
4,108.54 [▼ 68.28] -1.63%
나스닥 종합지수
12,021.73 [▼ 304.16] -2.47%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우려가 다시 재발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48.58포인트(1.05%) 하락한 32,899.70에, S&P500지수는 68.28포인트(1.63%) 하락한 4,108.5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04.16포인트(2.47%) 하락한 12,021.7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웠던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가 투자심리를 얼어 붙게 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일자리가 39만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증가폭은 전월(43만6000개)보다 다소 줄었으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실업률은 3.6%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수준을 약간 웃돈 수치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증가세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더 무게가 실렸다. 연준은 지난 3월부터 0.7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각각 0.5%포인트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예고하고 있다.

FWD본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토퍼 럽키는 로이터 통신에 “경제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계속해서 노동자를 고용하면서 인플레이션 불을 끌 만큼 둔화되고 있지 않았다”며 “연준의 일은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생산 및 비감독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소득은 전년 대비 0.6%, 6.5% 증가했다.

뉴욕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피어스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기 전 연간 임금 상승률이 4%에 근접할 정도로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로이터 통신은 머니마켓이 6월과 7월 연준의 50bp 금리 인상에 대해 완전히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시장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데이터 등에 대한 논쟁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전기자동차 제조사 테슬라(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경제가 “아주아주 나빠질 감”이 있다며 직원들을 10% 정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는 전일 대비 9.2% 하락한 703.55달러에 마감됐다. 애플(AAPL)은 EU 국가와 의원들이 6월 7일 휴대전화, 태블릿 및 헤드폰의 공통 충전 포트에 합의하기로 했다는 뉴스에 3.8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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