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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에 서비스업 마저 부진/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에 Dow 0.47% 상승

FX분석팀 on 10/03/2019 - 17:01

 

다우존스 산업지수
26,201.04 [▲ 122.42] +0.47%
S&P500지수
2,910.63 [▲ 23.02] +0.80%
나스닥 종합지수
7,872.27 [▲ 97.02] +1.12%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잇따른 경제지표에 부진에 하락 압력을 가했지만 역설적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돼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22.42포인트(0.47%) 상승한 26,201.04에, S&P500지수는 23.02포인트(0.80%) 상승한 2,910.6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97.02포인트(1.12%) 상승한 7,872.2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초 발표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이어 이날 발표된 9월 서비스업 PMI가 부진한 결과를 내었다.
전월 56.4에서 52.6으로 둔화되면서 경기 확장과 위축의 경계선인 50에 근접하고 만 것이다.
앞서 제조업 PMI는 50을 하회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4천 명 증가한 21만 9천 건을 기록해 전날 9월 ADP 민간고용 지표가 부진한 이후 계속되는 고요시장의 불안을 알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일 부진한 지표 결과에 잠시 놀랐지만 곧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바로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최근 연준은 기준금리를 두 차례 내리는 과정에서 미국 경제가 위축되거나 침체되지 않았다며 단지 보험성 정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 한 바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경기 침체 신호가 나오는 것은 연준이 기조를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투자자들은 매수를 늘리며 강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국채 선물이 반영하는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93.5%까지 뛰었다. 수치는 이번주 초 40% 내외에서 제조업 지표 발표 후 77%까지 상승한 뒤 90% 선을 넘었다.

연준은 다음 날 ‘연준이 듣는다’ 라는 포럼을 개최하고 주요 인사들이 연설에 나선다. 그 중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이 투자자들에게 큰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과연 파월 의장이 이번 주간 부진했던 경제 지표에 대해 어떠한 설명을 내 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펩시코가 3분기 이익 감소폭이 월가의 예상보다 작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3% 선에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코로나 맥주로 널리 알려진 콘스텔레이션 브랜즈는 회계연도 2분기 적자 전환 소식에 6% 가까이 급락했고, 테슬라는 전날 발표한 3분기 판매 규모가 목표치에 미달하면서 5%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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