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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FOMC 회의 결과 앞두고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11/03/2021 -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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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에 나오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오후 2시 30분에 기자회견에 나선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정확한 개시 시점과 규모와 종료 시점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아 고용이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7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9만5000명을 크게 웃돈 수준이다.

한편, 미국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친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후보인 글렌 영킨(54)이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번 선거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늠할 첫 중대 시험대였다는 점에서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지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개별 종목들의 주가는 실적과 이벤트 등에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질로우의 주가는 전날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데다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되파는 플리핑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15%가량 하락했다.

미국 생활용품업체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가 식료품 체인 크로거와의 협력 소식에 33% 이상 올랐다. 다른 ‘밈 주식’인 게임스톱과 AMC의 주가도 각각 9%, 8% 이상 상승 중이다.

한 전문가는 파월 의장이 이날 인플레이션이 공급망 차질로 발생한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테이퍼링 시기와 금리 인상 시점이 별개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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