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FOMC 매파적 태도에 오히려 부담감.. 하락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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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최근 증시가 사상 최고치 흐름을 보인 부담감이 작용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연준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다음 달부터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한 번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물가 상승률 부진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는 관계자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시장이 지속해서 개선되면서 물가도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대체로 호조를 나타냈다. 미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23.8로 전월 18.9보다 크게 개선됐으며,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직전 주보다 크게 줄어든 25만9000건을 기록해 호조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