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FOMC 경계감에 하락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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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날 오후 2시에 발표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감 속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을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이 분점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해임하고 충성파로 알려진 매슈 휘터커 장관 비서실장을 대행으로 임명하는 등 미국 내 정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발표될 FOMC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잇다. 다만, 통화정책 성명에서 향후 통화 긴축 강도에 대한 언급이 나올 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고용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4000건을 기록해 직전 주 21만5000건을 밑돌며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