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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혼조세 출발

FX분석팀 on 06/14/2023 -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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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둔 관망 분위기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에 나오는 연준의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후 2시 30분에 기자회견에 나선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해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10회 연속 금리인상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하면서도 인상이 종결된 것이 아니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가능성이 있다. 이는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최종 금리 예상치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FOMC가 향후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는 완화적 성격이 아니라, 추가 인상 의지를 다지는 매파적 성향을 띌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7월 인상 가능성을 예상하면서도 7월 인상이 마지막이길 기대하고 있어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신호를 찾으려 하고 있다. 또한 현 수준의 높은 금리가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지에 대한 힌트도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점은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을 강화했다. 5월 PPI는 전월 대비 0.3% 하락해 시장의 예상치인 0.1% 하락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이날 수치는 4월의 0.2%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5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1.1% 오르는 데 그쳐 전달의 2.3% 상승에서 낮아졌다. 5월 수치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에 낙관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으나 그동안 FOMC 회의 당일 증시가 부진했던 경험을 고려할 때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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