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소폭 상승 출발 (09:31)

다우존스 산업지수
27,275.53 [△3.23] +0.01%

S&P500 지수
3,214.82 [△7.64] +0.24%

나스닥 종합지수
10,021.35 [△67.60] +0.68%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회의에서 금리나 양적완화(QE) 등의 정책에는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내놓은 경제 전망과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 맞춰져 있다.

연준이 통화정책의 포워드 가이던스를 강화하거나,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과 관련한 힌트를 줄지도 중요하다.

연준이 기본적으로 경제의 부양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되풀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증시의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한편,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부실 채권을 모아 처리하는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점도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 기대를 키웠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해 직전 월 0.8% 하락보다 양호했으나, 전문가 예상치 0.0%보다는 소폭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