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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ECB 금리인상 및 실적 주시하며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7/21/2022 - 11:25

다우존스 산업지수
31,734.42 [▼140.42] -0.44%

S&P500 지수
3,953.49 [▼6.41] -0.16%

나스닥 종합지수
11,896.58 [▼1.07] -0.01%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동참 소식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ECB는 이날 애초 예고했던 것과 달리 0.50%포인트라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해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 ECB의 금리 인상은 11년만에 처음이다.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ECB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긴축에 나섰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경기가 점차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7000명 증가한 25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13일로 끝난 한 주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어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담당하는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7월 제조업 활동 지수는 전월 -3.3보다 하락한 -12.3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한편, 경기 둔화 우려에도 기업들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중국의 상하이 공장 생산 차질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는 6% 이상 올랐다.

아메리칸 항공은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경영진이 재원에 대한 역량을 계속 제한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는 7% 이상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8% 이상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13%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3분의 2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에서 경기 침체를 가늠할 수 있을 지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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