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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12월 첫 거래일 혼조세로 출발

FX분석팀 on 12/01/2022 -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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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12월 첫 거래일을 맞아 혼조세로 출발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5.0% 올라 전달 5.2%보다 낮아졌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2%로 시장이 예상한 0.3%와 전달 기록한 0.5%보다 낮아졌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0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올라 전달의 6.3% 상승에서 상승률이 둔화했고,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보였다.

앞서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는 등 10월 물가 지표가 모두 둔화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었다.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도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2년물 금리는 4.30%를 하향 돌파하며 지난달 10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고, 10년물 금리는 3.57%대까지 밀려 지난 10월 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리 하락세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을 0.50%포인트로 낮출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전날 연설에서 이르면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낮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 청구자 수는 줄어 예상보다 고용이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6000명 감소한 2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23만5000명을 밑돈 것이다.

전문가들은 전날 파월 의장의 속도조절론이 주가를 단기적으로 떠받칠 것이라면서도 시장의 반응이 과도할 수 있다는 점은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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