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주목 속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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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 됬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일 종료된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무역협상은 구체적인 성과는 내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린지 월터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중국의 지적 재산권과 기술 이전 정책 등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포함해 경제 관계에서 공정성과 균형, 호혜를 달성할 방안에 대해 견해를 교환했다고만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건설적이고 솔직한 교류를 했다면서 양측은 다음 단계를 위해서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협상이 구체적 성과 없이 마무리됐음에도 시장은 별다른 불안감을 표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 가치 안정을 위해 거래 기준환율 산정 시 경기 대응적 요소를 재차 도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위험 선호 심리에 도음을 줬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7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1.7% 감소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0.8% 감소보다 더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