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트럼프 세제개편안 기대감에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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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세제개혁안은 이날 오후 1시30분 경 발표될 예정이다.

전장에서 사상 첫 6000선을 돌파한 나스닥은 이날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전 예상을 웃도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트위터가 12% 가까이 급등하며 나스닥을 견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보좌관들에게 현재 35%인 법인세율을 15%로 인하하는 조세개혁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트럼프 케어 좌초 이후 급감했던 감세 기대감이 되살아났다. 트럼프 감세 공약은 대선 이후 ‘트럼프 랠리’의 원동력이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번 발표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감세·세제개혁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