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개장] 코로나19 상황 악화 우려 속 하락 출발 (09:31)

[뉴욕개장] 코로나19 상황 악화 우려 속 하락 출발 (09:31)

FX분석팀 on 11/12/2020 - 10:22

다우존스 산업지수
29,231.15 [▼166.48] -0.57%

S&P500 지수
3,556.30 [▼16.36] -0.46%

나스닥 종합지수
11,782.58 [▼3.86] -0.03%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백신이 조만간 나온다고 하더라도 보편적인 접종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란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을 앞둔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예사롭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지난 봄 고점을 넘어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늘었다.

이에따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가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하는 등 경제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참모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4~6주간의 전국적인 봉쇄 조치가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경제를 제 궤도로 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다만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은 꾸준히 나올 전망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탁월한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모더나도 곧 3차 임상시험 잠정분석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모더나는 전일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수일 내로 결과가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장중 발표된 미 고용지표는 양호했다.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4만8000건 줄어든 70만9000건을 기록해 지난 3월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물가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0%를 기록해 지난 5월 전월비 0.1% 하락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 전문가는 사람들이 백신을 출시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인지에 대한 현실을 깨닫고 있다면서 의학 전문가는 아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으로 빠르게 돌아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 회복의 흐름은 더블딥처럼 보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