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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유럽발 입국 금지 충격에 서킷브레이커 또 발동 (09:31)

FX분석팀 on 03/12/2020 -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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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이 유럽발 입국을 전격 금리한 충격으로 개장 직후 7% 폭락을 기록하며 또다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유럽국가의 미국 입국을 30일간 금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무역도 금지 대상이 된다고 잘 못 발언한 이후 트위터를 통해 이 조치는 사람에게만 적용된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인 지원 조치도 일부 내놨지만, 오히려 실망감이 우위를 차지했다. 그는 중소기업청에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도록 지시했으며, 이를 위한 기금을 추가로 500억달러 증액하는 안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부정적 영향을 받은 일부 개인과 사업체가 이자나 벌금 없이 세금 납부를 유예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2,000억 달러의 유동성을 추가로 제공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부양 조치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조치도 기대에 못 미쳤다. ECB는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0%, 예금금리를 -0.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장은 예금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기대와 어긋난 것이다.

ECB는 다만, 새로운 장기대출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양적완화(QE)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천200억 달러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이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4000건 줄어든 21만1000건을 기록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반면, 동시에 발표된 미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하락하며 전문가 예상치 0.1% 하락을 크게 밑돌며 부진한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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