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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오미크론 우려 완화 속 혼조세 출발

FX분석팀 on 12/06/2021 -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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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등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에 출연해 오미크론의 심각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해서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보다는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 승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전날 ABC 방송에 출연해 FDA가 이미 해당 백신의 승인 간소화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헝다(에버그란데)발 부동산 위기에도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헝다 그룹은 2억6,000만 달러의 채무 상환 의무를 이행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유동성 위기로 이를 상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이후 중국 지방정부가 헝다에 실무단을 파견해 개입에 나서고,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하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질 경우 금리 인상 시기도 당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이번 오미크론 변이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어질 것 같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초기 지표는 그렇지 않지만, 우리가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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