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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오미크론 여파에도 소비 증가에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12/27/2021 - 10:20

다우존스 산업지수
36,076.45 [△125.89] +0.35%

S&P500 지수
4,746.83 [△21.04] +0.45%

나스닥 종합지수
15,720.91 [△67.54] +0.43%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영향 속에서도 연말 쇼핑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휴장했으며, S&P500지수는 23일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 장중 고점도 다시 썼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변이 여파를 계속 주시하고 있으나,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도 유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물류 대란까지 겹쳤지만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이 1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마스터카드 결제망 내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결제를 추적하는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에 따르면 올해 11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까지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미국 소매 판매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다. 이는 17년만에 최고 증가율이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연말 쇼핑 시즌과 비교해 10.7%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오미크론 확산으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면서 여행과 항공 관련주는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이브 이후 항공사 직원들의 코로나 감염과 밀접 접촉 등의 이유로 2천 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가 1.5% 하락했고,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도 2% 이상 떨어졌다. 델타 항공의 주가도 1.6%가량 하락했다.

한편, 미 백악관 최고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전날 A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재 상황에 안주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신규 감염자가 그렇게 많다면 중증 환자는 실질적으로 줄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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