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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연준 스트레트 테스트 결과 실망감에 하락 출발 (09:31)

FX분석팀 on 06/26/2020 -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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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공포 속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은행 실망스러운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로 하락 출발했다.

연준은 전일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3분기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고, 배당도 현 수준 이하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대다수 은행이 건전하지만, 코로나19 위기가 심각할 경우 일부 은행이 최소 자본 규정을 위배할 수 있다고 연준은 지적했다.

배당 한도 제한 등의 조치가 나오면서 전일 볼커룰 완화로 급등했던 은행주가 약세로 돌아서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JP모건체이스 주가는 장 초반 3.8%가량 내리며 전일 상승폭을 반납했으며, 씨티그룹 주가도 2.5%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 소비지표도 다소 부진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5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8.2% 증가하며 사상 최대 증가 폭을 보였지만, 전문가 예상치 8.7% 증가에 못 미쳤다.

5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4.2% 감소하며 전문가 예상치 7.0% 감소보다 양호했다.

한편,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어 2차 유행 공포가 확산됐다. 확진자가 급증세인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이 경제 추가 재개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경제 정상화에 차질도 가시화하는 중이다.

다만 뉴욕처럼 코로나19가 진정된 지역은 경제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등 미국 내에서도 지역별로 상황이 엇갈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면적인 봉쇄를 다시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란 점을 재차 확인하면서, 경제도 회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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