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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실적 호조에도 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10/19/2022 -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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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음에도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전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의 주가는 14% 이상 올랐다.

넷플릭스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으며, 3분기 유료 가입자 증가 수는 예상치의 두 배를 웃돌았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는 7% 이상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유지되고 있다.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달보다 10.1% 올라 전월 기록한 9.9%를 웃돌았다. 유로존의 9월 CPI도 전년보다 9.9% 올라 전월의 9.1%보다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각국이 공격적인 긴축에도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가 쉽지 않으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미국 주택시장은 금리 급등세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수요는 주택대출금리 급등으로 1995년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30년 고정 평균 모기지 대출 계약 금리는 6.94%를 기록하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9월 주택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8.1% 감소한 연율 143만9000채를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인 6.7% 감소보다 더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이 주가를 떠받치고 있으나, 국채시장의 불안이 증시에 위험회피 심리를 촉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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