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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7월 CPI 발표 앞두고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8/09/2022 -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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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경고가 이어지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엔비디아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또다시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반도체 업황 어려움으로 인해 기존에 제시했던 분기 매출 예상치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날 공시를 통해 8월 말로 끝난 회계 4분기 매출이 지난 6월 말 실적 발표에 제시했던 매출 가이던스의 하단을 밑돌거나 혹은 그 수준으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주가가 각각 3%, 4% 이상 하락했고, 아이쉐어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가격도 4% 이상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이전보다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부진한 상태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2분기 비농업부문 노동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4.6%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0% 하락보다는 적게 줄어든 것이지만, 생산성 하락세는 유지됐다.

2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전 분기 대비 연율로 10.8% 올라 예상치인 9.5% 상승을 웃돌았다.

이어서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7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89.9로 전월 기록한 89.5에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며, 지난 48년 평균치인 98을 계속 밑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CPI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러 하락세로 돌아서는지를 확인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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