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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1월 CPI 급등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2/10/2022 -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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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오르면서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로는 7.5% 올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4% 상승과 7.2% 상승을 모두 웃도는 것으로 전달 기록한 0.6% 상승과 7.0% 상승도 상회한 것이다.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 7.5%는 1982년 2월 이후 최고치이며, 6%를 넘는 물가 상승세도 4개월 연속 지속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6%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6.0% 올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4% 상승과 5.9% 상승을 웃돌았으며, 전달의 0.6% 상승과 5.5% 상승도 웃도는 수준이다.

CPI가 발표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6bp가량 올라 2%까지 올라 2019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0bp가량 뛴 1.45%까지 올랐다.

이 같은 국채금리 상승은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미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3월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반영했다.

한편,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또다시 줄었다. 지난 5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6000명 감소한 22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3만 명보다 적은 것으로 3주 연속 감소한 것이다.

한 전문가는 10년물 국채금리가 2%에 가까운 수준으로 뛴 것을 보며 시장이 물가 지표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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