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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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되살아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일부 외신들은 미국 백악관 내에서 무역 강경파 등을 중심으로 중국을 더 압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쟁이 있지만, 최종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양국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투자가 다시 힘을 받았다.

중국 제조업지표도 전날과 달리 개선된 모습을 보인 점도 이날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었다. 중국 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9를 기록해 전월 48.3보다 크게 개선됐다.

다만, 미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제한시켰다.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32일 늦게 발표된 미 12월 개인소비지출은 0.5% 감소해 예상보다 부진했다.

개인소득은 12월 수치와 1월 수치가 동시에 발표됐다. 12월 개인소득은 1.0% 증가해 호조를 보인 반면, 1월 개인소득은 0.1% 감소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다.

미 2월 ISM 제조업 PMI는 전월 56.6보다 하락한 54.2를 기록하며 2016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월 마킷 제조업 PMI 확정치 역시 17개월 최저였던 예비치 53.7보다도 부진한 53.0을 나타냈다.

미 2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는 93.8을 기록해 예비치 95.5보다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