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미-중 무역협상 기대 속 상승 출발 (09:31)

다우존스 산업지수
24,601.38 [△74.11] -0.30%

S&P500 지수
2,661.84 [△10.77] -0.41%

나스닥 종합지수
7,132.47 [△34.15] -0.48%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미-중 무역협상 관련 낙관론이 유지되고 있다. 전날 주요 외신들이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를 대체하는 새로운 정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한 데 이어 이날 중국 언론이 중국 중앙 정부가 지방정부에 ‘중국제조 2025’ 관련 업무를 지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무역협상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은 중국이 미국과의 경쟁에서 핵심적이었던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중국이 최근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국산 대두를 50만톤가량 대량 구매했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무역협상 기대를 끌어올렸다.

한편, 장중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먼저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만6000건 감소한 20만6000건을 기록해 2015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 폭을 나타냈다.

반면, 1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6% 급락하며 전월 0.5% 상승을 크게 밑돌았으며, 수출물가 역시 전월 대비 0.9% 하락해 전월 0.5% 상승보다 크게 둔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