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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부양책 협상 주시 속 혼조세 출발 (09:31)

FX분석팀 on 10/21/2020 -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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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재정 부양책 협상은 이번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타결 기대를 다소 낮추면서도 극적 타결 가능성을 버리지 않는 등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망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전일을 대선 전 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했지만, 합의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도록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 날이었다며 계속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시사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전일 협상 후 양측이 좋은 진전을 보였지만, 합의에 이르기 전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주말 전까지 어쩐 형태의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대선 전에 협상을 타결하지 말라며 백악관이 주도해온 코로나19 부양책 조기 처리 움직임에 대해 경고했다.

2조 달러에 근접한 합의안을 가져올 경우 매코널 대표 등 상원 공화당의 큰 반대에 부딪힐 수 있는 만큼, 향후 2주 내 입법 가능성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신규 부양책 협상에서 극적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도 아직은 사라지지 않았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일간 감염자수는 사흘 연속 증가했다. 확진자수 증가에다 입원도 계속 늘어나 봉쇄 조치를 강행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골드먼삭스는 부양책 협상에서 가장 큰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특별히 합의에 가까워진 것 같지 않다며 큰 이견, 촉박한 시간 속에서 선거 전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골드먼삭스는 며칠 내에 원칙적인 합의안이 발표될 가능성은 있지만, 크지는 않다며 합의안이 발표된다 해도 더 중요한 것은 대선 전에 통과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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