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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고용 충격에도 부양책 기대로 상승 출발 (09:31)

FX분석팀 on 03/26/2020 -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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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폭증했음에도 정부의 공격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고용 충격이 지표로 나타났다. 개장 전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300만1000명 늘어난 328만300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50만 명을 두 배 넘게 웃도는 기록이다.

다만 대규모 실업이 예상되기는 했던 만큼 시장의 반응은 차분한 상황이다.

미국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인 2조2천억 달러 재정 부양 패키지를 내놓은 점도 안도감을 제공하고 있다.

전날 미 상원은 부양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하원은 오는 27일 표결할 예정이지만,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 통과 이후 곧바로 법안에 서명할 것이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례적으로 방송 인터뷰를 통해 경기 부양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가 가져올 경제 둔화와 싸우기 위해 필요한 정책 도구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면서 중앙은행의 탄약은 바닥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 상무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로 2.1%라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 2.1%를 유지했고 시장 예상에도 부합했다.

상무부는 또 지난 2월 상품수지 적자가 599억 달러로, 지난 1월 659억 달러 대비 9.1% 줄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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