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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8/02/2023 -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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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에서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미국 주요 신평사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과거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당시에는 미국 증시가 폭락한 바 있다.

피치는 전날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렸다. 지난 5월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후 3개월 만에 나온 결정이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했다며, 특히 미국 정치권이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놓고 대치하고 이를 마지막 순간에야 해결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유사한 등급의 다른 나라에 비해 지배구조가 악화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 고용지표는 양호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2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45만5000명보다는 줄었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17만5000명을 큰 폭으로 웃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의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망칠 악재가 없다면 주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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