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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국 물가 압력 여전.. 급락 출발

FX분석팀 on 10/13/2022 - 11:33

다우존스 산업지수
28,707.84 [▼503.01] -1.72%

S&P500 지수
3,499.80 [▼77.23] -2.16%

나스닥 종합지수
10,123.35 [▼293.75] -2.82%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급락세로 출했다.

개장 전 발표된 9월 CPI가 예상치를 웃돌자 주가지수선물은 곧바로 큰 폭으로 밀렸다. 개장 후 주가는 낙폭을 최대 3%까지 키웠으나 이 시각 낙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 9월 CPI는 전년 대비 8.2% 오르고, 전월보다는 0.4% 올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8.1% 상승과 0.3%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9월 CPI는 지난 8월 기록한 8.3% 상승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 6월 9.1%, 7월 8.5%, 8월 8.3%, 9월 8.2%로 인플레이션은 8%를 웃도는 수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 여기에 9월 CPI는 전월 대비로 0.4% 올라 전달의 0.1% 상승을 웃돈 점도 시장의 우려를 높였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982년 8월 이후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bp가량 급등하며 4%를 돌파했다. 이 시각 10년물 금리는 4.04%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4.07%까지 올랐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21bp 급등하며 4.50% 근방에서 거래됐다. 한때 금리는 4.53%까지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47.50엔까지 올라 3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는 달러 대비 0.5%가량 떨어진 0.966달러 수준으로 밀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113.909까지 올라 지난 9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강하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신호가 나올 때까지 금리를 올리고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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