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개장] 금리 상승 부담감 속 미 부양책 기대에 상승세 출발

[뉴욕개장] 금리 상승 부담감 속 미 부양책 기대에 상승세 출발

FX분석팀 on 01/12/2021 - 10:22

다우존스 산업지수
31,025.55 [△16.86] +0.05%

S&P500 지수
13,078.78 [△42.35] +0.32%

나스닥 종합지수
13,078.78 [△42.35] +0.32%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 속에서도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조 바이든 새 행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으로 경제를 지지할 것이란 기대는 여전하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4일 ‘수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 윤곽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는 등 최근 급등한 만큼 레벨 부담도 큰 상황이다.

미 국채 금리가 꾸준히 상승하는 데 대한 우려도 부상했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장중 한때 1.17%를 상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다.

그동안은 금리 상승이 경제 및 물가 전망의 개선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증시에 이렇다 할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금리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저금리의 혜택을 누린 것으로 평가되는 고성장 기술주들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주가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도 한층 커진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상승을 억제해 줄 것이란 시장의 기대에도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한 상황이다.

연준 내에서 올해 말 테이퍼링이 가능하다는 발언이 꾸준히 나온다. 추가 완화보다 오히려 긴축 가능성으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는 양상이다.

미국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 전망으로 꾸준히 하락하던 달러 가치도 최근 반등하는 중이다. 다만 연준이 금리 급등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여전하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지난 12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5.9로, 전월의 101.4보다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00.0도 밑도는 기록이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