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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경제지표 부진 속 혼조세 출발

FX분석팀 on 04/04/2023 -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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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미 2월 JOLTS 신규구인건수는 990만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1056만건보다 약 63만건 감소했다. 신규구인건수가 1000만 건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5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처음이다.

채용공고가 줄었다는 것은 과열된 흐름을 보이던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미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 등 대형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해고가 이뤄지고 있다.

이어서 미국의 2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수준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기업의 채용 감소와 제조업 지표 부진은 경기 침체 공포를 소환했다.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국내총생산(GDP) 추정 모델인 GDP 나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연율 1.7% 수준으로 전망됐다. 약 2주 전까지만 해도 3.5%를 나타냈던 성장률 전망치가 급속하게 하향 조정된 것이다.

부진한 경제 지표에 미국 달러화의 가치도 급격한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와 은행권 위기 등으로 금융시장이 장기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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