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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트니 ECB 위원, 출구전략..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FX분석팀 on 05/28/2015 - 11:38

현지시간 28일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은 현재 ECB가 실시중인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신중한 출구전략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보트니 위원은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경험에 큰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매우 주의깊게 긴축 정책을 취하고 있는 점은 상당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CB는 올해 3월부터 매월 600억유로 규모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당초 발표처럼 내년 9월까지 국채매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미 연준은 2008년 시작한 국채매입을 테이퍼링을 통해 작년 10월 최종 종료한 바 있다.

노보트니 위원은 미국과 비교했을 때 유럽의 경제 상황은 더 나쁘다며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미국보다는 늦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존 국채매입 기간을 유지하길 원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양적완화(QE)가 장기적으로 채권 자산 가치 절하를 통해 저축 및 연금의 가치를 낮출 것이라는 점도 우려 사항에 꼽혔다. 노보트니 위원은 과거를 살펴보면 저금리는 저축 수익률의 감소를 의미한다며 현 초저금리 기조는 장기적 평형을 이루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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