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트니, 새로운 조치 취하기 전에 기존 조치들부터 평가해야

현지시간 24일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ECB가 새로운 조치를 취하기에 앞서 이미 도입한 조치들의 효과부터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보트니 위원은 통화정책은 언제나 오랜 시차가 있으며, 이는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그는 내년 1분기에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노보트니 위원은 ECB가 그동안 취했던 많은 조치들에 대한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는데, 이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강조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한편 노보트니 위원은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ECB 목표치인 2%에 크게 못미치고 있음에도 불구,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적절히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