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크루그먼, 인플레 위기 아냐.. 연준의 ‘충격요법’ 필요없어

13일(현지시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인플레이션 급등이 위기 수준은 아니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충격 요법’을 쓸 필요까지는 없다고 평가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긴축할 필요는 있지만, 심각하게 할 필요는 없다며,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고착된 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연준은 분명히 금리 인상을 시작할 시점이지만, 확실히 충격 요법은 아닐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안정적이고 즉각적으로 통제한다면 경기 연착륙을 꾀할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근원적인 경기 과열이 사라졌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 기준금리는 계속해서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3월 25bp든 50bp든 큰 차이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