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중국 추가 부양 내놓을 여지 있어

10일(현지시간) 노무라는 중국의 소비자물가 하락세와 생산자물가 디플레이션 지속을 근거로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각각 2.4%, -3.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치는 각각 3.3%, -3.1%였다.

노무라는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와 다양한 대출창구를 통해 유동성을 더 공급해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6월엔 CPI가 하락을 멈추고 2.4% 근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자물가 디플레이션은 -3.5%로 축소될 것으로 봤다.

올해 CPI 전망치는 3.4%에서 2.6%로, PPI 전망치는 -1.6%에서 -2.0%로 수정했다.